건강자료들

여름철 4대 필수 식품

배만강호동( 현 약손) 2008. 8. 5. 12:21
여름철 4대 필수 식품

더위를 식혀주는

여름철 4대 필수 식품
몸이 지친 상태가 지속되는 여름에는 더위를 잠깐 식혀줄 차가운 음료수도 좋지만 근본적으로 몸의 열을 식혀줄 똑똑한 재료를 찾아 먹어야 한다. 가지, 오이, 녹두, 보리가 바로 무더위의 필수 식품. 이들을 이용해 만든 한식 식단과 한국전통음식연구소의 윤숙자 교수에게서 듣는 한식 이야기를 소개한다.

1. 열 많은 체질에 좋은 가지
성질이 차서 열이 있는 체질이 먹으면 좋은 가지는 햇볕을 충분히 받아 색이 진하고 표면이 매끄러운 것이 좋다. 모양이 곧고 바른 것, 속에 씨가 없고 치밀한 것을 골라 장아찌, 가지김치 등을 만들면 여름철 저장 음식으로 훌륭하다.



찐 가지 북어 생채 >>>
재료
가지 2개, 북어채 50g, 쪽파 3뿌리, 붉은 고추 ½개, 양파 ¼개, 소금 약간
생채 양념장
고운 고춧가루ㆍ간장ㆍ청주ㆍ다진 마늘 1큰술씩, 고추장ㆍ참기름ㆍ깨소금 1작은술씩
조미료
소금 약간

준비하기
1 가지는 꼭지를 떼어내고 씻은 다음 세로로 반 갈라 김이 오른 찜통에 1분 정도 살캉하게 찐다. 찐 가지는 한김 식으면 어슷하게 저며 물기를 꼭 짠다.
2 북어채는 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3 쪽파는 손질해 1㎝ 길이로 썰고, 붉은 고추는 반 갈라 씨를 털고 굵게 다진다.
4 양파는 곱게 채 썰어 찬물에 헹궈 건진다. 5 볼에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모두 넣고 고루 섞어 생채 양념장을 만든다.

만들기
1 볼에 가지와 북어채, 생채 양념장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 다음 쪽파, 붉은 고추, 양파를 넣고 한 번 더 버무려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2. 더위 먹은 데 좋은 오이

오이는 수분이 풍부하고 청열 작용이 있는 채소로 갈증을 풀어주고 식욕을 되찾아주기 때문에 몸이 지치고 나른할 때 좋다. 날씬하고 형태가 곧은 것을 고르면 씨가 적고 아삭하다. 오이는 특히 쓰임새에 따라 다른 종류를 사용해야 하는데, 샐러드용으로는 가시오이, 생채용으로는 노각, 김치용으로는 다다기오이를 쓰는 것이 좋다.



오이 느타리 무침 >>>
재료
오이 2개, 느타리버섯 100g, 실파 2줄기, 들기름ㆍ식용유 1큰술씩, 실고추 적당량, 통깨ㆍ소금 약간씩
조미료
소금 약간

준비하기
1 오이는 소금으로 비벼 씻은 뒤 동그란 모양을 살려 얄팍하게 썬다. 썬 오이는 소금을 약간 뿌려 20분 정도 절인 다음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짠다.
2
느타리버섯은 가닥을 나눠 끓는 소금물에 데친 다음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다.
3
실파는 송송 썰고, 실고추는 짧게 자른다.

만들기
1 식용유와 들기름을 두른 팬에 오이와 느타리버섯을 넣고 재빨리 볶은 다음 접시에 펼쳐 한김 식힌다.
2 ①의 볶음에 실파, 실고추, 통깨를 뿌려 버무리고 소금으로 간한다.

 


3. 여름 피부 질환을 없애는 녹두

녹두는 열을 내릴 뿐 아니라 땀띠 등 여름철 피부 질환이 생겼을 때 갈아서 환부에 붙이고 죽으로도 끓여 먹던 곡식이다. 청포묵이나 숙주나물의 재료로도 쓰이는 녹두는 표면이 거칠고 크기가 작은 것으로
골라 쌀처럼 서늘한 그늘에 보관한다.



녹두 밥 묵말이 >>>
재료
녹두 1컵, 멥쌀 ½컵, 찹쌀 3큰술, 도토리묵 1모, 배추김치 5잎, 미나리 3줄기, 물 1¾컵
묵말이 국물
배추김치 국물ㆍ다시마 국물 1컵씩, 간장 2큰술, 다진 파ㆍ참기름 1큰술씩, 다진 마늘ㆍ통깨ㆍ설탕 1작은술씩
조미료
참기름 ½작은술, 깨소금 ¼작은술, 소금 약간

준비하기
1
녹두는 바락바락 주물러 씻어 껍질을 벗기고 여러 번 헹군 뒤 30분 이상 물에 담가 불린다.
2 멥쌀과 찹쌀은 씻어 30분 이상 불린 다음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3 녹두, 멥쌀, 찹쌀을 섞어 솥에 담고 분량의 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밥물이 잦아들면 약한 불로 줄여 10분 정도 뜸을 들인다.
4 도토리묵은 나무젓가락 굵기, 4㎝ 길이로 채 썬 다음 깨소금과 소금을 넣어 버무린다.
5 배추김치는 국물을 꼭 짠 뒤 가로로 채 썰고, 미나리는 다듬어 2㎝ 길이로 썬다.
6 볼에 분량의 국물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묵말이 국물을 만든 다음 차게 식힌다.

만들기
1 그릇에 녹두밥을 담고 한김 식으면 도토리묵, 배추김치, 미나리를 올린 뒤 묵말이 국물을 붓는다.


4. 핏속 열기와 독기를 푸는 보리

보리는 핏속의 열기와 독기를 풀어 피를 맑게 하므로 여름철에 먹으면 좋다. 보리에는 또 쌀의 7.2배에 달하는 식이섬유와 쌀의 50배에 달하는 베타 글루칸이 들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내려주기 때문에 ‘심장의 약’이라고도 불린다. 보리는 껍질이 얇고 광택이 나는 것, 통통하고 둥그스름한 것이 좋다.



찐보리 열무 무침 >>>
재료
보리 ½컵, 열무 ⅓단, 쪽파 2뿌리, 소금 약간
무침 양념장
고추장ㆍ맛술 1큰술씩, 된장ㆍ다진 마늘ㆍ참기름ㆍ통깨 1작은술씩, 소금 약간

준비하기
1
보리는 깨끗이 씻어 물에 30분 정도 불렸다가 김이 오른 찜통에 베보자기를 깔고 부드럽게 쪄 한김 식힌다.
2 열무는 다듬어 끓는 소금물에 삶은 뒤 찬물에 여러 번 헹궈 물기를 꼭 짜고 4㎝ 길이로 썬다.
3 쪽파는 손질해 송송 썬다.
4 볼에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넣고 섞어 무침 양념장을 만든다.

만들기
1 볼에 보리, 열무, 무침 양념장을 넣고 버무린 다음 쪽파를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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