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4째 목요일 봉사활동 가는 곳...
과천 구세군 요양원..
목요일이면 할머니 할아버님들이 기다리고 계신다..
누군가 내가 필요해서 나를 기다린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입니다..
89세이신데 갈때마다 나를 알아 봐주는 몇안되는 분중에 한분이십니다 ..
대부분 어르신들이 이주일만에 가면 저를 몰라 보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대게 80-90대의 어르신...
어떤 어르신은 치매가 걸려 마사지를 받아도 별 반응이 없으시다가 끝나고 나면 고맙다고 인사를 하신다..
그래도 감사함을 느끼고 마사지의 효능을 느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 집니다..
말이란 참 중요한것 같다..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도 할수 있고 기분 좋게도 할수 있고....
사회복지사 일을 하던 어떤 일을 하던간에 사람을 상대하고 상담을 하다보면
말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배우게 된 무한돌봄상담교육...
그런데 배우고 돌아 서면 다시 원점이다..ㅎㅎ
아름다운 말들만 쓰려고 노력하지만 그게 잘 안된다.ㅎㅎㅎ
나는 속물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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