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 아들에게 '심청전'을 읽어 준 부모가 꼬마에게 물었다.
"우리 아들도 심청이처럼 엄마 아빠를 위해 물속에 뛰어들 수 있겠니?"
꼬마가 진지하게 말 했다.
"난 수영 못하는데?"
부모는 꼬마가 무슨 기특한 말을 할까 기대하며 물었다.
"심청이도 수영 못했지만 뛰었잖니?"
아이는 곧 심각한 표정이 되어 한마디 했다.
"나 없이 엄마 아빠만 잘 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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