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낀 얘기들

폭탄아 터져라,,,,,,

배만강호동( 현 약손) 2009. 4. 7. 00:15
명수랑 친구 셋이 나이트에 갔다.

여자 셋과 즉석미팅을 했는데 둘은 정말 예뻤지만 나머지 하나는 엄청난 폭탄이었다.

평소에도 운 나쁘기로 유명한 ‘명수’.

간절한 기도도 허사,그 폭탄의 파트너가 됐다.

명수는 절규하며 술만 들입다 마셔댔다.

우리의 명수는 술을 너무 마신 탓에 그만 필름이 끊기고 말았다.

다음날 아침 친구의 집에서 잠에서 깬 명수는 재워 준 친구에게 물었다.

명수 : 야,나 어제 뭐 실수한 거 없냐?

친구 : 없기는….

명수 : 뭔데? 큰 실수냐?

친구 : 너 그 여자 책임져야 해!

명수 : 헉! 그 폭탄? 왜? 내가 왜?!

친구 : 네가 어제 그 폭탄녀랑 나란히 앉더니….

명수 :앉더니?

친구 : 그 여자 머리를 손으로 배배 꼬면서∼.

명수 : 배배 꼬면서 뭐? 빨리 말해 봐.

친구 : 라이터를 꺼내고 네가 꼬아 둔 그 여자 머리에 불을 붙이면서 이렇게 말했지.



“폭탄아∼ 터져라. 폭탄아∼ 터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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