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라면이라도 끓여 먹을래면 김치라도 있어야 겠기에
사무실에 김치를 가져 가려고 김치를 담고 보니 조금 무거운 것 같아서
거리가 가깝지만 차를 가져 가기로 하고 차있는데로 갔지요..
김치통 때문에 차문열기가 힘들어
차 지붕위에 김치통 올려 놓고 차문을 열고는 사무실로 출발을 했습니다..
아파트를 막 빠져 나가려는데 웬 아저씨가 막 뛰어 오면서 차 앞을 가로 막습니다..
순간적으로 사고 난줄 알았습니다.
내가 못보는 사이에 무엇인가를 차로 치었는줄 알았지요..
놀라서 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
우당탕탕 차위에서 김치통이 내려 옵니다..ㅎㅎㅎㅎㅎㅎ
고맙게 아저씨가 김치통을 주워서 차에다 실어 주네요...
얼마나 우스웠는지 ㅎㅎㅎㅎㅎ
차 세워 놓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 처다 보듯이 보면서 갑니다..
어떻게 차문여는 그 짧은 순간에 김치통 올려 놓은 것을 잊어 먹을수가 있는지 ..........
건망증은 점점 심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