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려고 버스 종점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5~6살 정도 먹은 아이가 기침을 한다.
간밤에 이불을 덮지 않고 잔 모양이다.
아기 엄마가 등을 두드려준다.
아기는 싫은 모양이다 인상을 쓰고 있다
곁에가서 아기 손을 잡으며 감기 걸렸구나 이불 꼭 덮고 자라 예기 하면서
감기에 좋은 지압점을 마사지 해주었다
마사지해주다 타야할 버스를 놓쳐 버렸다
아주머니와 아이도 나랑 같은 버스를 타야하나보다
서로가 얼굴을 보면서 웃었다
조금 기다리니 버스가 왔다
버스를 타고 빈자리를 찾아 재일 뒤쪽 에 자리가 비었기에 앉았다
그런데
오래전 인테리어 할때 같이 일했던 최부장님이라고 60넘으신분이 계신데
멀리서 내가 이버스를 타는것을 보고 부장님은 이 버스를 타야 하는것이 아닌데
날 만나보려고 이 버스를 탔단다
인연이란
만남이란 신기하다
이렇게 먼곳에서 만나다니 그것도 버스기다리다
만약 아기한테 마사지 안 해주고 그냥 갔다면
만나지 못했을 것인데
만나려니 이렇케도 만나나 보다.
나이 차이는 많이 나지만 일하면서 서로가 많이 도움이 되었었는데
그분은 지금도 그 일을 하고 있다
난 180도 다른 일을 한다
요즘 허리가 아프덴다
내가 마사지 한다고 예기하니
몇일 있다가 마사지 받으러 온덴다 ㅎㅎㅎㅎㅎㅎ
인연이란 이런가 보다
3년 만에 길에서 사람을 만났다
감기 걸린 어린 아이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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