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공부방

쨍한 사진에 대한 조리개와 셔속의 작은 고찰..

배만강호동( 현 약손) 2011. 6. 29. 10:06

나의 경우는 조류사진 또는 운동경기 스냅 이외는 거의 메뉴얼 모드를 사용하지만

 밝은 피사체나 맑은 날씨에서는 문제가 생기지 않지만 흐린 날 그리고 어두운 피사체를 또렷하게

담기 위해선 조리개 보다는 셔속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기에 주관적인 생각을 올립니다.

 

일반적으로 조리개를 조여 깊은 심도를 설정, 안정되고 또렷한 이미지를 얻지만

가령 조리개 5.6과 셔속 125 : 조리개 8과 셔속 50이라면 앞의 설정을 함이 보다 안정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되었습니다. 물론 삼각대를 사용하면 달라지지만 손각대일 경우입니다.

흔히 뷰화인더속의 인디게이터(데이터 표시)를 인식하질 않는데 신경쓰는 저 역시 셔속은 간과했었죠.

주제만 살리고자 하면 아에 잘 안쓰는 T 모드(셔터 우선 방식)를 사용해 보는 것도 방편일 것 같구요.  

안정적인 셔속인 150~200정도로 설정하면 보다 나은 이미지를 얻을 것 같은 판단입니다. 

과감하게 감도치(ISO)를 높히는 것도 -

 

실질적인 예로 아래 이미지를 비교해 봅니다.

 

1. 조리개 5.6 / 셔속 1/200초

 

 2. 조리개 11 / 셔속 1/50초,  이 두장의 사진은 웹상에서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지만.......

 

 

1번의 100% 확대 크롭,

 

 

 2번의 확대크롭 -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군요.

하여 조리개보다는 셔속확보가 더 우선일 것 같다는 소견입니다.

블러의 가장 큰 원인이 순간의 흔들림이 가장 영향을 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