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낀 얘기들
이쑤시개
배만강호동( 현 약손)
2009. 6. 17. 02:01
이쑤시개
초등학교를 이제 갓들어간 1학년 학생에게
담임 샘님이 내일 준비물 숙제를 내 주셨다.
근디...이 학생은 아직도
숫자 "10" 과 글자 "이" 를 계속 헷갈리고 있었다.
샘님이
이쑤시개를 가져 오라고 칠판에 적어주셨는데...
" 10 (십)쑤시개 " 를 가져 오라고 쪽지에 옮겨 적었다.
집에서 쪽지를 본 엄마가 뭔 말인지 알 수가 없어
아빠에게 보여 드렸다.
한참동안 쪽지를 보던 아빠가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
. . . . . . . . 아니 ...!!
요즘은 준비물로 나 까지 불려 가야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