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과 여행.....
태백산...
배만강호동( 현 약손)
2009. 2. 2. 09:53
눈이 온다고 산에 가자고 합니다..
태백은 상고대와 눈이 가장 아름답다고
차가 정상 근처까지 올라가니 초보자들도 쉽게 갈수 있다고 합니다....
어이쿠야!
도착해서야 모든 산엔 쉬운길도 있고 어려운 길도 있다는 것을
그리고
형은 항상 어려운 길로만 다닌다는 것을........
태백의 눈꽃축제가 시작하는 날이라
주차장마다 차들로 넘쳐 나는데 우리간 주차장엔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것이 나의 오늘 시련을 얘기해 주는것 같았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죽었다 살아 났습니다.
안개와 눈으로 수십미터 앞도 보기 힘들었지만
태백의 주목과 상고대는 그 위풍만으로도 아름다웠습니다..
역시 산은 아름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