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들

사랑하는 형님과 형수님

배만강호동( 현 약손) 2010. 4. 4. 21:04

good day!

 

형님과 형수님이 계셔서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습니다..

 

"아운가 형수가 아우님 준다고 호박죽 끓이고 있어 조금있다가 갈께"

형님 전화 받고 형님이 도착 할때까지 가만히 있는데 입이 절로 벌어 집니다..

 

행복이 이런것이고 사랑이란 것이 이런것이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


노란 호박죽에 사랑과 정성을 얼마나 많이 넣었는데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아들녀석 호박죽 먹으면서

"내가 호박죽은 별로 안 좋아 했는데 이 호박죽은 정말 맛있네 "하면서

한그릇을 뚝딱 해치웁니다..

딸아이 한마디 합니다..

"아빠 누가 해주신거야? 정말 고맙다"

이런 저런 얘기들을 하면서 호박죽이랑 밑반찬으로 해주신 멸치 볶음을 먹으면서

형님 형수님 생각하면서 행복한 저녁을 보냈습니다..

 

형님 형수님 사랑해요..고맙습니다..


사랑이 듬뿍 들어 있어 멸치가 살아 움직이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