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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튼소리
배만강호동( 현 약손)
2008. 11. 3. 23:14
어느 순간 내가 아주 작고 힘이 없는 존재라는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땐 벌써 인생이란 길에서 돌아 갈수도 없을 만큼 멀리 와 있을 때 입니다.
한때는 내가 머리가 좋고 똑똑한 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한번 실패를 하고 두번 실패를 할때 알았습니다.
나에게 문제가 있다는것을
모든것을 내 방식대로 풀어 보려고 했었지요.
똑 같은 방법으로 ........그럼 또 실패를 하겠지요.
후에야 압니다.......내가 참 바보라는 것을 .......
이젠 나름의 방식대로 살아 갑니다...........
흐르는 물처럼.....
흐르는 데로 흘러 갑니다.
누군가 막으면 막혀있다 차면 넘쳐 흘러 또 흘러 갑니다
이젠 어디에고나 스며들수도 있습니다.
스며들어 슬며시 나의 흔적도 알릴줄 압니다.
어느 그릇에나 담겨 모양도 낼줄 압니다.
사는 것이 그런가 봅니다.
깊은 가을날 아침 허튼소리 합니다.

(폰카가 노란 빛깔을 잘 잡아 줍니다.)
국화꽃 향기 짙은 날 .............................향기나는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