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과 여행.....

정암산과 해협산을 다녀오다.

배만강호동( 현 약손) 2008. 7. 5. 16:15

친구의 꾐(?)에 빠져 산행을 갔다.

 

이번 산행은 낭만산행이랜다.

왕복3시간후 붕어찜파티가 있을꺼래서

배낭에 아무것도 넣지 않고 방풍잠바만 하나 달랑 넣고 회비만 챙겨 가지고 출발

사당역 9시 모여 4명씩 자가용에 나눠타고 정암산으로 향했다.

친구는 다른 차를 타고 처음 보는 낯선 사람의 차를 타고 무작정출발했다

정암산이 어디 있는지 얼마나 높은지 아무것도 모른체 ........

 

정암산 정상에서 누군가 한마디 한다

옆에있는 해협산도 갔다가 가자고 ........

이런 젠장..........

 

결국은 폭탄이 되었다 ㅎㅎㅎㅎㅎ

 

 

 

땀을 닦든 수건이 두건으로 둔갑하고.....

걷으론 활짝 웃고 있지만

폭탄된 자신이 부끄러워서 더 크게 웃고 있는것은 아닌지..ㅎㅎㅎㅎ

 

수제비를 뜯어 넣은 붕어찜이다

찐한 국물맛이 일품이였다.

나중에 나온 메기 매운탕도 일품이였다.

산행으로 들어간 배가 다시 원상복귀 되었다.

 

식당에 앉아 붕어찜을 먹으며 창밖풍경이 멋있어

강바람도 같이 찍어보려 했습니다.

 

정암산의 일부 입니다.

5시간 30분 산행이 였습니다.

폭탄은 되었지만 기분은 최고였습니다

 

산행에서 폭탄이란 :

체력의 한계를 느껴 배째라고 나자빠 질때 ㅎㅎㅎㅎ

등산 가방도 들어주고 지팡이도 빌려주고

쉴때는 재일먼저 달려와서 물먹여주고 ..........

다들 다가와서 폭탄이 터지지 않게 감싸주는 사람 ㅎㅎㅎㅎㅎ

사랑 듬뿍 받고 왔습니다 ㅎㅎㅎㅎ

아마도 눈총이 였겠지요? ㅎㅎㅎㅎ